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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정보

스윙투앱으로 수익형앱 쉽게 만들어보기

by hi.solutionbook 2021. 7. 30.

30대 중반, 아이를 낳고 아가는 어느덧 어린이 모습으로 성장하여 벌써 3살이 되었다.
광고회사, 액션스크립터, 애드마스터로 12년 정도 직장생활을 달려왔다. 그렇게 그만두고 싶었는데

주부로 살다보니 또 돈이 벌고 싶어 진다.

뭐라도 배우러 다니고 싶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학원조차 다니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어린이집은 너무나도 자주 긴급 보육을 해야 했고,
엄마가 집에 있는 상황인데 아이를 코로나 1,800명 시국에 등원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무슨 일을 해볼까 1년 정도 생각해본 것 같다. 그러다 결국 블로그로 애드센스 도전을 했고 무수한 거절 메일로 좌절을 연속하다가 조회수는 그래도 나와서 희망이 있었는데 원인 모를 이유로 다음 저품질까지 맞아버리고는 글을 딱 끊게 되었다.

저품질에 걸려 다음에 여러 차례 문의글을 썼지만 로봇처럼 차가운 답변만 왔다.
그래 어느 사이트 아래 좌지우지되지 않고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모바일앱 도전을 생각하게 되었고 스마트 메이커, 스윙 투 앱, 앱인벤터 등을 알아보게 되었다.

일단은 스마트 메이커로 이것저것 시도해보기 시작했다. 아주 쉬운 화면은 할만했지만 코딩 부분을 한국말로 써서 그게 쉬운 장점처럼 어필되어있지만 나는 그게 더 어쩐지 어렵게 느껴졌다. 영어를 잘하진 않지만 왠지 포토샵도 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하다. 배운 대로 하고 싶은 것인가 이 영어단어가 한국어로 무엇인지가 헷갈려서인가.. 아이러니하다

그다음 앱인벤터 도전! 블록처럼 끼워 맞추면서 코딩하는 것인데 흠.. 이것도 이 구조를 이해하는 데에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코딩보단 쉬운 것처럼 말하지만 어쩐지 이것도 스마트 메이커와 결이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좀 빨리 만들어서 결과를 내고 싶은 조바심이 들던 시기였다.

그다음 유튜브에서 스윙투앱이라는 사이트를 보게 되었다.

어떤 사람이 중소기업 무슨 설명회에서 스윙투앱으로 앱을 빨리만들어서 500만원인가 상금을 탔다는 내용이었다.

스윙투앱으로 500만 원을 벌었다는 걸로 순간 대충 보고 솔깃하여 영상을 끝까지 봤었다는... 웃긴다.

어쨌든 나는 그 사람 영상으로 스윙투앱에 들어가서 앱을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육아 관련 정보를 만들고 싶었지만 어쩐지 만들다 보니 내육아는 정작 헤매고 있었는데 내가 육아정보 앱을 만든다는 게 어느 날은 역겨울 정도로 거부감이 들었다. 아마도 마의 18개월이 지나던 찰나였기 때문인 것 같다.

분노조절장애로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하나 고민이 들 정도로 나는 그때 욕구불만, 분노, 열등감 등에 폭발 직전이었다.

몇 주간은 열심히 만들었는데 어쩐지 역겨운 생각이 들어 만들던 앱을 삭제해버렸다.

그리고 조금 지나 다른 앱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서 다시 힘을 내어 앱을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자존감이 바닥이었던 나를 위한, 그 누군가를 위한 자존감 충전이라는 앱을 만들기 시작했다.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관련 정보를 찾으면서 나 스스로 많은 치유가 되었다.
좀 우울했던 시기에 어떤 위로가 받고 싶은지 나 스스로 제일 잘 알기에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말하기 싫은 내 못난 감정들을 털어놓고 싶은 창구가 있었으면 했는데 그걸 내가 누군가에게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 메뉴도 만들어봤다.

간단히 방법을 얘기해보자면,
스윙투앱 사이트에 접속하여 가입을 한다.
그리고 앱 제작 메뉴에서 앱 아이디와, 이름과 핸드폰에 설치될 앱 아이콘을 설정한다.

스윙투앱

그다음은 디자인을 할 차례이다.

프로토타입을 선택해야 하는데 정말 신중해야 한다. 다른 메뉴로 바꾸려면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스킨과 색상 등을 약간 수정해볼 수 있다. 

스윙투앱

 

그리고는 메뉴를 정할차례이다.

거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만들기 수준으로 쉬운 것 같다.

스윙투앱

 

그렇게 되면 일단 그럴싸한 앱 하나가 완성된다. 이제 내용을 채우면 된다.

아무래도 다이내믹한 효과를 넣긴 어려울 수 있지만 가게나 기업 등의 마케팅 용도로는 가성비 갑인것 같다.
나에게 다시 희망을 준 스윙투앱사이트!

고마워서 블로그로 남겨본다.

이제는 유니티를 도전하기 시작했다. 

도전도 실패도 다 내 인생에 양분이 될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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